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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CEO풍향계] '취임 1주년' 이재용…'중동신화 재현' 정의선

2023-10-27 1 Dailymotion

[CEO풍향계] '취임 1주년' 이재용…'중동신화 재현' 정의선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한 주간 기업 최고 경영자들 동향을 살펴보는 'CEO풍향계' 시간입니다.<br /><br />이번주에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이야기를 김종력, 김주영 기자가 전해드립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1년 전 "크고 강한 기업을 넘어 국민들로부터 사랑받는 기업을 만들겠다"고 밝혔던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.<br /><br />회장 취임 1주년을 맞았습니다.<br /><br />이 회장이 그동안 보여준 행보는 크게 기술, 인재, 투자 등으로 압축됩니다.<br /><br />특히 지난해 유럽 출장을 다녀온 뒤에는 '첫째도 둘째도 셋째도 기술"이라며 기술을 강조했는데요.<br /><br />전 세계적인 경기 침체 위기를 '초격차 기술'로 극복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한 거죠.<br /><br />이를 위해 이 회장은 반도체 업황 부진에도 역대급 연구개발 투자와 시설 투자는 이어가고 있죠.<br /><br />또 반도체와 디스플레이, 배터리 등 주요 사업장을 직접 챙기며 미래 준비에 속도를 내고 있고,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, 젠슨 황 엔비디아 CEO 등을 만나는 등 글로벌 네트워크 강화에도 힘을 쏟았습니다.<br /><br />이처럼 지난 1년은 이 회장이 차분하게 내실을 다지는 기간이었다는 게 중론인데요.<br /><br />2년 차에는 고 이건희 선대회장의 '신경영 선언'에 버금갈 강력한 메시지가 필요하다는 시각도 있습니다.<br /><br />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. 고 정주영 선대회장의 '중동신화' 재현에 나서고 있습니다.<br /><br />현대차그룹은 자동차만 만드는 곳이 아니죠.<br /><br />제철과 건설, 자동차부품 등 다양한 계열사를 보유하고 있는데요.<br /><br />정 회장, 최근 현대건설의 사우디 지하터널 공사 현장을 찾았습니다.<br /><br />정 회장은 이 자리에서 "현대건설이 신용으로 만든 역사를 함께 발전시키자"며 현지 임직원을 격려했습니다.<br /><br />아울러 현장 직원 및 협력사 직원의 국내 가족들에게 감사편지를 동봉한 격려 선물도 보냈죠.<br /><br />또 현대차가 연간 5만대를 생산할 수 있는 자동차 합작 공장을 짓기로 하고, 현대건설과 현대엔지니어링은 약 3조원 규모의 가스처리시설 공사를 수주하는 등 정 회장은 사우디를 발판 삼아 중동 공략에 속도를 낸다는 계획인데요.<br /><br />정 회장의 이러한 행보, 사우디 주베일 산업항 건설 등 1970년대 중동 신화를 썼던 정주영 선대회장을 연상시키죠.<br /><br />정 선대회장의 불굴의 도전정신이 손자로 이어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김범수 카카오 창업자. SM엔터테인먼트 인수 과정에서 불거진 시세조종 의혹과 관련해 최근 피의자 신분으로 금융감독원의 조사를 받았습니다.<br /><br />금감원은 카카오와 카카오엔터테인먼트가 하이브와 SM 경영권 인수를 놓고 경쟁할 당시 주가를 의도적으로 끌어올렸다고 보고 있죠.<br /><br />그 과정에 김 창업자가 관련했는지가 핵심인데요.<br /><br />김 창업자는 16시간 조사를 받은 뒤 "성실히 조사에 임했다"며 말을 아꼈습니다.<br /><br />금감원은 일단 카카오 법인을 '기소의견'으로 검찰에 송치했습니다.<br /><br />김 창업자는 이번 송치 대상에서는 빠졌지만 추가 조사가 예상되고 있죠.<br /><br />업계에서는 부진에 빠져있는 카카오가 창업자의 사법리스크로 최대 위기를 맞은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여기에 시세조종 의혹이 현실화되면 카카오의 '카카오뱅크 대주주 적격성' 문제로 번질 가능성도 있죠.<br /><br />인터넷전문은행법에 따라 만약 벌금형 이상의 처벌을 받는다면 카카오는 카카오뱅크 지분을 매각해야 합니다.<br /><br />카카오는 지난 6월말 기준 카카오뱅크 지분 27.17%를 소유한 최대주주입니다.<br /><br />미래에셋 창립 멤버인 최현만 미래에셋증권 회장.<br /><br />경영 일선에서 물러납니다.<br /><br />미래에셋 그룹은 최근 "글로벌 경제 환경의 변화에 대응하고 100년 기업의 초석을 다지기 위해 2기 전문경영인 체제를 본격 시작한다"며 임원 승진 인사를 실시했습니다.<br /><br />이 과정에서 최 회장도 퇴진하게 됐는데요.<br /><br />1997년 미래에셋 창립멤버로 참여한 지 26년만이자, 2021년 미래에셋증권 회장에 오른지 2년 만이죠.<br /><br />최 회장은 지난 1997년 당시 같은 회사 선배인 현 박현주 미래에셋그룹 회장과 자본금 100억원의 미래에셋을 창업했습니다.<br /><br />이후 박 회장의 동지이자 '복심'으로 불리며 미래에셋이 국내 최대 증권사로 성장하는데 핵심 역할을 했죠.<br /><br />최 회장을 비롯해 이번에 퇴임하게 되는 창업 멤버들은 퇴임 임원으로 예우를 받고, 고문으로 위촉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<br /><br />월별 수출 감소세가 무려 1년이나 이어져 왔는데요.<br /><br />이번달에는 플러스로 반등할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.<br /><br />수출 회복과 함께 하반기에는 경기가 반등할 것이라는 정부의 '상저하고' 전망이 적중했으면 좋겠습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CEO풍향계였습니다.<br /><br />#이재용 #정의선 #김범수 #최현만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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